언제: 2022년 3월
어디: 강원도 홍천 305펜션
누구랑: 짝꿍
오랜만에 짝꿍과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겨울 내내 찌뿌둥하던 몸도 깨울 겸 풀빌라를 가기로 했다. 야호!
하지만 풀빌라는 비싼 곳.
그래도 깔끔하고 넓은 수영장을 가진 풀빌라를 가고 싶은 것.
멀리 가기도 피곤이 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가까울 것.
이제 가격 좋고 깨끗하고 넓은 수영장을 가졌음에도 멀지 않은 풀빌라를 찾아보자...;;
폭풍 검색 결과, 있다 그런 곳이 있다!
빠짐없이 맘에 쏙 드는 펜션을 발견했다.
사진으로 본 수영장은 굉장히 넓은 데다가 프라이빗하기까지 했고
침구는 새하얗고 포근해 보였으며 안마의자와 다이슨 드라이기 까지!
위치도 집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고민 노노! 바로 예약!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날씨가 아쉬웠지만 기분 좋게 출발!
12시쯤 홍천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닭갈비 냠냠. 깔끔하고 맛있었다.
간 김에 홍천에 살고 있는 친구와 벙개도 했다. 친구 동네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이 카페를 짝꿍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카페가 쾌적하대나 ^^
그도 그럴 것이 공기청정기가 곳곳에 있고, 큰 식물들도 많았다.
커피 맛도 좋고,
마카롱과 다쿠아즈도 너무 맛있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갈 때도 생각나던 카페!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펜션으로 출발.
가는 길에 있는 횟집에서 송어회도 겟.
자, 그럼 강추하는 305펜션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B동을 예약! 숙소 현관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 너무 편했다.
요롷게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우린 회를 사왔으므로 패스!
공간이 생각보다 좋아서 다음번 방문 시에는 바비큐를 해야겠다.
현관을 들어가면 마주하는 공간.
벽을 돌아 왼쪽에는 SMEG 냉장고가 똬악! 냉동실도 있어서 냉동식품도 댓츠 오케이
깔끔이 그 자체 ㅠㅠ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좋지만 나는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숙소가 좋다.
소파도 가죽이라서 마음에 쏙 든다.
커피머신, 정수기, 세탁기(건조도 됨), 전자레인지, 밥솥까지 없는 게 없는 주방
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침실이 나온다.
짜잔-! 정말 끄알끔!
스타일러, 다이슨 드라이기, 누하스 안마의자 실화인가요
바아로 체험해보는 짝꿍
나도 해봤다 얍얍 너무 좋다!! 사고 싶다!
비도 오고 흐린 날이 아쉬웠지만 뷰도 좋은 곳이다.
다시 1층으로 총총
넓은 화장실 깔끔하고 좋은 향기고 솔솔
화장실을 또 다른 문으로 나가면 바로 수영장이다. 편리한 동선
해수풀이라 나오면 꼭꼭 샤워를 해서 물을 헹궈내야 된다.
대망에 수영장 뚜둥-!
넓고 깨끗하다 ㅠㅠ 게다가 프라이빗하고 속시원히 환기되는 폴딩도어.
둘이서 알콩달콩 신나게 잘 놀았다.
다음날 모닝 수영까지 알차게 한 짝꿍
우리는 미온수를 추가했는데 이날 조금 쌀쌀해서 온수로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이가 드니 뜨듯한 물이 생각...
나와서 샤워하고 건조기 돌리니 빨래도 꿉꿉하지 않게 후련하게 처리!
모든 게 이리 순조로와서야.. 헷
송어회 냠냠. 꿀맛이었다. ^^
깻잎 넣고 라면까지 끓여서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 보기.
그리고 시작된 게임..
게임기에서 위닝을 했는데 불타는 승부욕으로 새벽 2시까지 하다가 잠들었다...
정말 알차게 보낸 펜션에서의 하루! 침대도 편해서 꿀잠!
내돈내산 이렇게 만족스럽다니, 다음에 또 와야지^^
홍천 305풀빌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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