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양떼목장] 탁 트인 풍경, 귀여운 동물, 베이커리 카페

언제 : 2022년 6월 1일

누구: 짝꿍

어디: 가평양떼목장, 카페 클라우드힐

 

지방선거 날이었던 지난달 1일, 언젠간 꼭 가봐야지 했던 가평 양떼목장을 갔다.
주차는 3시간 무료이고, 입장권은 대인 6,000원(먹이주기 포함 가격)이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세지 않나 생각했지만

 

 

주차가 무료이니까!

 

 

집에서 30분 이동하여 도착.

서울에 살 때는 외곽 어디 가려고 하면 너무 멀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심지어 강원도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햇빛이 강렬했지만 공기는 쾌청했던 날

 

 

 

 

양떼목장 안에는 클라우드힐이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빵 종류도 많아요 ~!

 

 

 

김 치이~

 

케쿠 하나와 아메리 두 잔을 시켜서 경치 좋은 곳에 앉아보았으나
바람이 난리난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부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우리 자리 앞 창문에서 날아가던 새가 유리를 인식 못하고 부딪혔다…
너무 깜짝 놀랐다. 새가 고통스러워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ㅠㅠ


찾아보니 새가 유리에 부딪혀 죽는 일이 엄청 많다고 한다.

보기에 이쁜 통유리 건물이 새에게는 너무 위험한 것이다.
아름다움보다 생명이 중요하기에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아저씨가 바로 발견하시곤 저 뒤편 땅에 묻어주셨다.

미안해 이쁜 작은 새야…

 

 

커피 다 마시고 양을 보러 무브 무브

새끼 양도 있고, 다 커 보이는 양들도 있고

 

 

입장권에 먹이주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옆에서 건초를 받아와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줘서 배부를 것 같은데 잘 먹는 양들

 

 

 

따른 동물친구들도 만나볼까요-!

넓은 초원, 파아란 하늘

 

 

알파카도 있오요! 안녕 안녕 귀요오 ㅠㅠ

 

 

 

 

 

 

양들이 오빠를 너무 잘 따른다ㅋㅋㅋ

어렸을 땐 나도 겁 없이 동물들 잘 만지고 했던 거 같은데

나이 드니 약간 무서워짐..;;

멀찌감치에서 오빠와 양들 구경했다.

 

 

미모의 나귀도 있다.

귀여운 동물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 편안

 

즐거운 나들이! 힐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

 

 

 

 

가평양떼목장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