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J 술현 + INFP 쩨이

저희 부부 일상 함께 나눠요❤️

쩨이 다이어리 20

[강원도 홍천 풀빌라] 내돈내산 강추 풀빌라!!

언제: 2022년 3월 어디: 강원도 홍천 305펜션 누구랑: 짝꿍 오랜만에 짝꿍과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겨울 내내 찌뿌둥하던 몸도 깨울 겸 풀빌라를 가기로 했다. 야호! 하지만 풀빌라는 비싼 곳. 그래도 깔끔하고 넓은 수영장을 가진 풀빌라를 가고 싶은 것. 멀리 가기도 피곤이 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가까울 것. 이제 가격 좋고 깨끗하고 넓은 수영장을 가졌음에도 멀지 않은 풀빌라를 찾아보자...;; 폭풍 검색 결과, 있다 그런 곳이 있다! 빠짐없이 맘에 쏙 드는 펜션을 발견했다. 사진으로 본 수영장은 굉장히 넓은 데다가 프라이빗하기까지 했고 침구는 새하얗고 포근해 보였으며 안마의자와 다이슨 드라이기 까지! 위치도 집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고민 노노! 바로 예약! 보슬보슬 비가 내리..

충청남도 논산 - 내돈내산 완벽한 감동 숙소!

스테이인터뷰 강경점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계백로167번길 50 미스터션샤인 스튜디오를 가기 위해 논산에 갔지만 먼 길을 떠난 관계로 당일치기는 무리였다. 션샤인의 감동을 이어 줄 찰떡인 숙소를 발견!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숙소는 션샤인스튜디오에서 차로 15분 정도에 위치해있고 주차공간이 넓어 주차 걱정은 없었다. 2021년 10월 방문 드라마의 연장선인듯한 이 곳…...분위기 머선일. 카페 커피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을 안내해주신다.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숙소이용자들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주신다. 정말 너어~무 좋은 것. 그날 특이하게 문화축제였나 그래서 숙소 카페에서 배우 강부자 님의 인터뷰 촬영이 있다고 하셨다. 한창 촬영 준비중이셔서 바쁘신 와중에도 양해 부탁드린..

프라하 여행 차량 투어 2 - 고사우 호수/할슈타트, 비현실적이야!

고사우 호수, 스위스인줄 알았잖아 언제: 2019년 6월 어디: 오스트리아 고사우 호수, 할슈타트 누구랑: 짝꿍 체스키크롬로프(프라하 여행 차량 투어 1)를 떠나 한참을 또 달렸다. 2-3시간을 차 안에 있으려니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도착한 고사우 호수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인생에서 이런 대자연을 마주한 순간이 없었는데 눈앞의 광경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벤치에 앉아있는 모녀(?)분들과 배경이 그림 같아서 한 컷 남겨봤다. 호수 바로 앞에 벤치가 있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와 짝꿍과 나도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해외여행도 항상 도시 위주로 다녔던 터라 이런 광경을 코앞에서 보기는 처음 ㅠㅠ 식당과 매점도 있었는데 호수에 있었던 시간은 고작 30분 정도....... 아쉬웠지만 떠나야 했다. 고사우 ..

그랜드 워커힐 클럽룸 - 짝꿍! 그렇게 좋아?

언제: 2021년 6월 어디: 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누구랑: 짝꿍 호캉스를 가기로 한 어느 날, 짝꿍과 나는 여러 호텔을 검색해 보았다. 우리는 그동안 라운지 이용에 무지했다. 검색하다보니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아니 음식과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이런 천국 같은 곳이! 왜 이제서야 안 걸까. 갑자기 매우 신난 우리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가까운 그랜드 워커힐 호텔 클럽룸을 예약했다. 라운지는 클럽룸을 예약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베네핏이다.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해피아워(디너), 다음날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세상에나 가성비 너무 훌륭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술을 많이 먹었으니까…… 클럽룸은 일반 룸과는 다르게 16층에서 체크인한다. 둘이 쓰기엔 너무 넓고 쾌적한 룸과 어메니티는 보네카베..

프라하 여행 차량 투어 1 - 체스키크롬로프, 사랑스러운 도시

언제: 2019년 6월 어디: 체스키크롬로프 누구랑: 짝꿍 짝꿍을 만난 지 10주년을 기념해 체코 프라하여행을 가기로 했다. 프라하에서 6박을 보내는 프라하 여행이었지만 잠깐잠깐 다른 도시들도 들렀다. 그중에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 독일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이날은 오스트리아에 다녀온 날이다. 언젠가 비현실적이게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사진에 반한 적이 있었다. 마침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소규모 차량 투어 중 당일치기로 할슈타트에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다. 오전 6시에 출발하여 체스키크롬로프를 시작으로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 고사우 호수와 할슈타트에 갔다가 오후 10시가 넘어 프라하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이동거리가 꽤 될뿐더러 비교적 여유롭게 다니는..

롯데월드 - 꿈의 동산, 오랜만이야.

언제: 2021년 12월 어디: 잠실 롯데월드 누구랑: 짝꿍 롯데월드 미라클 윈터 행사기간 : 2021년 11월 26일 ~ 2021년 12월 31일 어제 다녀온 롯데월드, 4년 만에 방문했다. 방문한 이유는 SNS에서 많이 보이던 매직 캐슬 크리스마스 캐슬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12월 31일까지 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어. 마침 근처 병원에 들를 일이 있어서 짝꿍과 함께 갔다가 롯데월드에 가기로 한 것이다! 소리 질러!!!! 하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급격하게 몰려오는 피곤으로 그냥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러 갈까 하고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이때 가면 또 언제 가겠냐] 하는 생각이 마음을 다시 다잡아주었다. 병원 갔다가 친정에서 잠깐 쉬었더니 다행히 피로가 조금 풀렸다. 앱으로 예매..

강원도 인제 - 마음 꽉 찬 힐링 여행

언제: 2021년 8월, 늦여름 어디: 강원도 인제군 누구랑: 짝꿍 인제 가면 언제 오나, 그 인제 올여름휴가 때에는 인제에 갔다. 명불허전인 백담계곡과 아늑한 숙소, 힐링되는 여름 시골 풍경들, 기대보다 너무너무 좋았던 1박 2일을 보냈다. 마음 가득히 편안함을 느꼈던 여행이었다. 내년에도 또 오자고 짝꿍에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았다. 우리가 인제에 간 이유는 백담계곡이 좋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이다. 이번 여름에는 계곡을 가보자 하여 오빠와 만난 지 무려 13년 만에 계곡을 처음 가게 되었다. 주말마다 이곳저곳을 가보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과 말라버린 물 그리고 주차난까지...... 거듭 실패 아닌 실패를 겪은 우리는 마음의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고 좋은 계곡을 찾아서 마음껏 물장구를 치고 싶다는 욕심이..

충청남도 논산 - 미스터션샤인 속으로!

언제: 2021년 10월 어디: 충청남도 논산시 누구랑: 짝꿍 짝꿍이 생일에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단번에 미스터션샤인스튜디오 가고 싶어! 라고 대답한 관계로 이번 생일엔 논산에 가기로 했다. 남양주에 살고 있는지라 차로 3시간은 가야 하는 거리였다. 뒤늦게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 따위는 문제될 게 없었지(운전자인 오빠에겐 문제 있어 보였다. 하지만 내 생일이니까!). 이번 논산여행은 션샤인스튜디오가 목적이었지만 숙소와 저녁 먹었던 식당 모두 맘에 들었다. 덕분에 행복한 생일, 기억에 남는 가을 여행이 되었다. 고마워요, 남편! 미스터션샤인스튜디오, 아름다운 해질녘 무드 스튜디오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스튜디오 전체에 울려 퍼지는 OST가..

일본 오사카 - 맛있는 거 옆에 또 맛있는 거.

언제: 2017년 3월, 2018년 3월 어디: 일본 오사카 누구랑: 짝꿍 다코야키, 도톤보리 메인 거리의 가판대 처음 보는 도톤보리 거리는 서울 번화가만큼 화려하고 복작거렸다. 가게도, 간판도, 사람도 많은 거리였다. 출출해진 우리는 다코야키를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다. 다코야키를 파는 곳이 정말 많았는데 어떤 집은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다코야키 몇 알 먹자고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 우리는 적당하게 사람들이 서있던 메인 거리의 가판대에서 사 먹었다. 역시 사람들이 많았던 곳이 맛있었을까? 맛은 평범했지만 복작거리는 도톤보리 거리 가판대에서 다코야키를 사 먹는 낭만! 이런 게 여행의 행복이지. 3월 초, 날씨도 쌀쌀하니 따뜻하게 호호 불며 맛있게 먹었다. 에그 라멘과 부타동, 대로..

잉글랜드 런던 - 나의 첫 해외여행지

언제: 2016년 10월 어디: 영국 런던 누구랑: 짝꿍 여행에 무관심했던 내가 처음 간 해외여행지는 런던이다. 별다른 고민도 없이 무려 신혼여행지로 런던을 선택한 이유는 매력적인 특유의 흐린 날의 분위기,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해리포터를 떠오르게 하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빨간 2층 버스, 빨간 전화박스 늦은 밤, 런던에 도착하여 다음 날 아침 얼빠진 상태로 거리에 나왔다. 실감 나지 않는 광경이었다. 흐린 색의 건물과 날씨, 회색도시 속에서 나 홀로 주장하고 있는 강렬한 빨간색이 "정신 차려, 여기가 바로 런던이야."라고 말해주었다. 런던 하면 상징처럼 떠오르던 빨간 2층 버스와 공중전화박스가 눈앞에 있었다. 실제로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버스를 타니 꽉 ..

반응형